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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창세기

창세기 13장 14장 - 아브람과 롯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1. 13.

1. 아브람과 롯이 서로 떠나다

아브람은 아내와 롯과 함께 이집트를 떠났다.

그들은 모든 재산을 가지고 네게브 지방으로 올라갔다.

아브람은 가축과 은과 금이 많은 부자였다.

아브람은 네게브를 떠나 다시 벧엘로 갔다. 아브람은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을 쳤던 곳으로 갔다.

그곳은 아브람이 전에 제단을 쌓았던 곳이었다. 

아브람은 거기에서 여호와께 예배를 드렸다.

아브람과 함께 다니던 롯에게도 양과 소와 장막이 많았다.

아브람과 롯에게는 가축이 아주 많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살기에는 그 땅이 너무 좁았다.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때,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창 13:1-7)

 

아브람이 롯에게 말했다.

"너와 나 사이에 다툼이 있어서야 되겠느냐?"

"네 목자들과 내 목자들 사이에서도 다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친척이 아니냐?"

"모든 땅이 네 앞에 있으니, 우리 서로 떨어져 살자."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롯이 땅을 둘러보니, 요단 골짜기가 보였다. 롯이 보기에 소알 쪽으로 있는 그곳은 물이 많았다.

그곳은 여호와의 동산 같기도 하고 이집트 땅 같기도 했다. 그때는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다.

그래서 롯은 요단 평원에서 살기로 하고 동쪽으로 옮겨갔다. 이렇게 해서 아브람과 롯은 서로 떨어져서 살게 되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서 살았다. 그러나 롯은 요단 평원의 성들 가운데 살다가 소돔에서 가까운 곳으로 옮겨 갔다.

(창 13:8-12)

 

그때에 소돔 사람들은 매우 악했다. 그들은 항상 여호와께 죄를 짓고 살았다. (창 13:13)

 

2.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옮기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뒤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주변을 둘러보아라. 네가 서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다 둘러보아라."

"네 눈에 보이는 이 모든 땅을 내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

"내가 네 자손을 땅의 티끌만큼 많게 해 주리니, 누구든지 땅 위의 티끌을 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네 자손도 셀 수 있을 것이다."

"일어나라, 이 땅을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녀 보아라. 내가 너에게 이 땅을 주겠다."

그리하여 아브람은 자기 장막을 옮겼다. 아브람은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큰 나무들 가까이에서 살았다.

그는 그곳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았다.

(창 13:14-18)

 

3. 롯이 사로잡히다

그때에 아므라벨(Amraphel)이 시날 곧, 바빌로니아 왕으로 있었고, 아리옥(Arioch)이 엘라살 왕으로 있었고, 그돌라오멜(Kedorlaomer)이 엘람 왕으로 있었고, 디달(Tidal)이 고임 왕으로 있었다.

이 왕들이 나가서, 소돔 왕 베라(Bera)와 고모라 왕 비르사(Birsha)와 아드마 왕 시납(Shinab)과 스보임 왕 세메벨(Shemeber)과 벨라 왕과 전쟁을 했다. 벨라는 소알이라고도 부른다.

이 왕들은 군대를 싯딤 골짜기로 모았다. 싯딤 골짜기는 지금의 사해이다. 

이 왕들은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십삼 년째 되는 해에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러자 십사 년째 되는 해에 그돌라오멜은 다른 왕들과 힘을 합하여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사람들을 물리쳤다. 그들은 또 함에서 수스 사람들을 물리치고,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사람들을 물리쳤다.

또 세일 산에서 호리 사람들을 쳐서 광야에서 가까운 엘바란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방향을 돌려 엔미스밧으로 갔다. 엔미스밧은 가데스이다. 거기에서 그들은 아말렉 사람들을 다 물리치고,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사람들도 물리쳤다. 그때에 소돔 왕과 고모리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왕, 곧 소알 왕은 싯딤 골짜기로 나가 싸웠다.

그들은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맞서 싸웠다. 네 왕이 다섯 왕과 싸운 것이다.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이 있었다. 소돔과 고모라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가 도망쳤다. 그러나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역청 구덩이에 빠졌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쳤다.

그돌라오멜과 그의 군대는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의 모든 재산과 음식을 빼앗았다.

그들은 소돔에 살고 있던 아브람의 조카 롯도 끌고 갔다. 그들은 롯의 재산도 다 가지고 갔다.

그때 도망쳐 나온 사람 하나가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와서 그 사실을 알려 주었다. 그때에 아브람은 아모리 사람 마므레(Mamre)의 큰 나무들 가까이에 장막을 치고 있었다. 마므레는 에스골(Eshkol)의 형제였고, 아넬(Aner)과도 형제사이였다. 그들은 모두 아브람을 돕기로 약속을 한 사람들이었다.

(창 14:1-13)

 

4. 아브람이 롯을 구해내다

아브람은 자기 조카 롯이 사로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장막에서 태어나 그가 훈련시킨 사람 318명을 이끌고 단까지 뒤쫓았다.

그날 밤에 아브람은 자기 부하들을 나누었다. 그들은 상대편 군대를 공격했고 아브람의 부하들은 그들을 다마스커스 북쪽의 호바까지 뒤쫓았다. 아브람은 그들이 빼앗아 간 재산을 모두 되찾았다. 자기 조카 롯과 롯의 모든 재산을 되찾았고, 여자들과 다른 사람들도 되찾았다.

(창 14:14-16)

 

5. 멜기세덱이 아브람에게 축복하다

아브람은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했던 다른 왕들을 물리친 뒤에 집으로 돌아왔다. 아브람이 돌아왔을 때에 소돔 왕이 아브람을 맞으러 사웨 골짜기로 나왔다. 그곳은 '왕의 골짜기'라고도 불렸다. 살렘 왕 멜기세덱(Melchizedek)도 아브람을 맞으러 나왔다. 멜기세덱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다. 멜기세덱은 빵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다. 

멜기세덱이 아브람에게 복을 빌어 주며 말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주시기를."

"당신의 원수를 그대 손에 넘겨주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브람은 멜기세덱에게 가지고 있던 모든 것 중에서 십 분의 일을 주었다.

그때에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말했다. 

"저에게는 붙잡혀 갔던 사람들만 돌려주시고 재물은 다 가지십시오."

하지만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말했다.

"나는 하늘과 땅을 지으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나의 손을 들어 약속합니다."

"나는 당신의 것을 아무것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나는 실오라기 하나도, 신발 끈 하나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내가 아브람을 부자가 되게 만들었다'는 말을 당신이 하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나의 젊은이들이 먹은 음식 말고는 그 외에 아무것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다만 나와 함께 싸움터에 나아갔던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몫만은 그들에게 주십시오."

(창 14:17-24)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 NIV(단어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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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ant Shores Media/Sweet Publishing,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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