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속으로/사복음서(예수님)

예수님의 공생애 - 예루살렘으로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2. 11. 26.

 

1. 다윗의 자손에게 호산나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시다가, 올리브 산기슭에 있는 벳바게라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거기서 두 명의 제자들을 마을로 보내셨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들어가거라. 그러면 당나귀 한 마리가 새끼와 함께 묶여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 당나귀를 풀어서 나에게 가져오너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거든, '주님이 필요하시답니다'라고 하여라. 그러면 즉시 내어 줄 것이다."

이것은 예언자가 말한 것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었다.

"시온의 딸에게 말하여라. '보아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겸손하여 당나귀를 탔는데, 어린 당나귀, 곧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두 제자들이 가서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그대로 했다. 그들은 당나귀와 그 새끼를 데리고 와서, 그 등에 자기들의 옷을 깔았고, 예수님께서는 그 위에 앉으셨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옷을 벗어 길에 깔았고, 나뭇가지를 잘라 똑같이 했다. 예수님의 앞뒤에서 따라가던 사람들이 소리쳤다.

"다윗의 아들에게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 복되도다! 높은 곳에서 호산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을 때, 온 도시는 흥분으로 가득 찼다. 사람들이 물었다. 

"이 사람이 누구냐?"

사람들이 대답했다.

"이 사람은 갈릴리 나사렛 출신의 예수라는 예언자입니다."

(마 21:1-11, 막 11:1-11, 눅 19:28-38)

 

유월절을 지키러 온 많은 무리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맞으러 나갔다. 그리고 외쳤다.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왕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나귀를 발견하시고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 위에 타셨다.

"시온의 딸아, 두려워하지 마라! 보아라, 너의 왕이 오신다. 그분은 어린 나귀를 타셨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처음에 이 말씀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뒤에야 비로소 이 말씀이 예수님에 관해 기록된 것이라는 사실과 사람들이 예수님께 이렇게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 12:12-16)

 

 

🙏 예언의 성취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슥9:9)

 

 

2.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사고파는 사람들을 모두 내쫓으시며,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책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너희는 오히려 '강도들의 소굴'로 바꾸어 버렸다."

성전에서 보지 못하는 사람들과 다리를 저는 사람들이 예수님께 오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대제사장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서 하신 여러 가지 놀라운 일들과 "다윗의 자손에게 호산나!"라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았고 그들은 매우 화가 났다. 그래서 예수님께 말했다.

"이 어린이들이 말하는 것이 들립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렇다. 너희는 성경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어린이와 젖먹이들의 입으로 찬양을 준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 베다니라는 마을로 가셔서, 거기서 밤을 보내셨다.

(마 21:12-17, 막 11:15-19, 눅 19:45-48)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워 오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뜰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팔고 있는 사람들과 또 상에 앉아서 돈을 바꿔 주는 사람들을 보셨다. 예수님께서는 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비롯하여 모든 짐승을 성전 뜰에서 쫓아내셨다. 예수님께서는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을 뒤엎으시고, 그 사람들의 돈을 흩트리셨다. 그리고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셨다. 

"이것들을 여기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시장터로 만들지 마라!"

이때, 제자들은 성경에 

"주님의 집에 대한 나의 열심이 불처럼 나를 삼켜 버렸다."라고 기록된 것을 생각하였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당신은 당신에게 이런 일들을 행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무슨 표적을 행할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3일만에 이것을 다시 세우겠다"라고 대답하셨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이 성전을 건축하는 데 사십육 년이 걸렸는데, 당신이 삼 일 만에 다시 세우겠다는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전은 그분 자신의 몸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에, 그분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였고, 그들은 성경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다.

(요 2:13-22)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본문에서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저작자 정보를 아래에 표시하였습니다.

Distant Shores Media/Sweet Publishing,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