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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사복음서(예수님)

예수님의 공생애 - 마지막 만찬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2. 11. 27.

 

1. 유월절 준비

유월절 양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무교절이 되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면서 말씀하셨다.

"가서 우리가 먹을 수 있도록 유월절을 준비하여라."

이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디에 준비하길 원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도시에 들어가면 물항아리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날 것이다. 그를 따라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들어가거라."

"그리고 집주인에게 말하여라. '선생님께서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방이 어디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위층에 있는 정돈된 큰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서 유월절을 준비하여라."

베드로와 요한이 가 보니, 모든 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고, 그들은 그곳에서 유월절을 준비했다.

(눅 22:7-13, 마 26:17-19, 막 14:12-16)

 

2.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유월절 바로 전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가 왔다는 것을 아셨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저녁 식사를 하는 중이었다. 마귀가 이미 시몬의 아들 가룟 사람 유다의 마음속에 들어가 예수님을 배반할 생각을 갖게 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모든 것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다는 것을 아셨다. 또한 그는 아버지께로부터 오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셨다. 그래서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다.

예수님께서는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두르신 수건으로 그들의 발을 닦아 주기 시작했다. 

이윽고 시몬 베드로 차례가 되었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께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기시렵니까?"라고 말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지금은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지만 나중에는 이해할 것이다."

베드로가 말했다. 

"제 발은 절대로 씻기지 못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네 발을 씻기지 않으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이 말을 들은 시몬 베드로는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이미 목욕한 사람은 발만 씻으면 되는 법이다. 그 사람은 온몸이 깨끗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너희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자기를 배반할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희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다 씻기신 뒤에, 옷을 입고 다시 자리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다.

"내가 방금 전에 너희에게 행한 일이 무슨 뜻으로 한 것인지 이해하겠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님' 또는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너희 말이 맞다. 나는 바로 그런 사람이다. 내가 선생과 주로서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그대로 너희도 행하게 하기 위해 내가 본을 보여준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종이 자기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그를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한 법이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그대로 행하면 너희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택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안다. 그러나 '내 빵을 함께 먹던 자가 나를 대적하려고 자기 발꿈치를 들었다'는 성경 말씀이 성취되어야 한다. 나는 이제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다. 그러면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인 것을 믿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내가 보내는 사람을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고,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은 영접하는 것이다."

(요 13:1-20)

 

 

3. 마지막 만찬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식사 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앉았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바랐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유월절이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질 때까지 다시는 유월절 식사를 하지 않겠다."

예수님께서 잔을 받아서 감사 기도를 드리고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나라가 올 때까지 포도 열매에서 난 것을 이후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가 너희에게 주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여라."

이와 같이 빵을 드신 후에 잔을 가지시고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여라"

"보아라. 나를 넘겨줄 사람의 손이 나와 함께 식탁 위에 있다. 인자는 정해져 있는 대로 갈 것이나, 인자를 넘기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

제자들이 자기들 중에 누가 이런 일을 하겠는가 하고 서로 묻기 시작했다.

(마 26:26-30, 막 14:22-26, 고전 11:23-25)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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