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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사사기

사사기 17장 - 미가의 우상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3. 14.

1. 미가 집의 제사장

미가라는 사람이 에브라임 산지에 살고 있었다. 미가가 자기 어머니에게 말했다.

"어머니, 전에 은돈 1,100개를 잃어버린 일이 있으시지요? 그때, 어머니가 그 은돈 때문에 저주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 은돈은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그 돈을 훔쳤어요."

미가의 어머니가 말했다.

"얘야, 여호와께서 너의 잘못을 복으로 바꾸어 주시길 바란다."

미가는 은돈 1,100개를 어머니께 돌려주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했다.

"내가 이 은돈을 여호와께 거룩하게 드리겠다. 그것으로 너를 위해 조각한 우상과 녹여 만든 우상을 만들겠다. 그래서 네가 이것들을 도로 차지하게 하겠다."

미가가 어머니에게 은돈을 돌려주었다. 미가의 어머니는 그 중 은돈 200개를 은장이에게 주어, 하나는 조각한 우상을 만들었고, 또 하나는 녹여서 우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우상들을 미가의 집에 두었다. 미가는 우상을 섬길 신전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대제사장의 예복인 에봇과 가문의 우상 몇 개를 더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미가는 자기 아들 중 하나를 제사장으로 삼았다.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왕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레위의 한 젊은이가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살았다. 그 젊은이는 유다 백성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 사람은 베들레헴을 떠나 살 곳을 찾아다니던 중에 미가의 집에 오게 되었다. 미가의 집은 에브라임 산지에 있었다. 미가가 그 사람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디에서 오는 길이오?"

그 사람이 대답했다.

"나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 사람인데 살 곳을 찾아다니는 중입니다."

그러자 미가가 그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삽시다. 우리 집의 어른이 되어 주고, 또 나의 제사장이 되어 주시오. 당신에게 해마다 은 10세겔을 주겠소. 또 옷과 음식도 주겠소." 

그래서 레위 사람이 미가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  젊은 레위 사람은 미가와 함께 사는 것을 좋아했다. 레위 사람은 마치 미가의 아들처럼 되었다. 미가가 그를 제사장으로 삼아서, 그 젊은이는 미가의 집에서 함께 살았다. 그때, 미가는 "레위 사람을 내 제사장으로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나에게 복을 주시겠지!"하고 말했다.

(삿 17:1-13)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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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ant Shores Media/Sweet Publishing,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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