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윗의 마지막 말
다음은 다윗이 남긴 마지막 말이다.
"이새의 아들 다윗의 말이며 하나님께서 높이신 사람의 말이다. 그는 야곱의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이며, 그는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해 말씀하셨다. 그분의 말씀이 내 혀에 담겼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분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백성을 공평하게 다스리는 사람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다스리는 사람이로다. 그런 너는 새벽빛과 같고, 구름 끼지 않은 아침과도 같으며, 비 온 뒤의 햇살과도 같고, 땅에서 새싹을 돋게 하는 햇살과도 같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내 집안을 돌봐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영원한 약속을 맺어주셨고 모든 일에 올바르고 든든한 약속을 해 주셨다. 이 약속은 나의 구원이며, 이 약속은 내가 가장 기뻐하는 것이다. 진실로 주께서는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그러나 모든 악한 백성은 가시와 같아서 버림을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손으로 가시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시를 만지려면 쇠막대나 창을 사용해야 한다. 가시는 불에 던져져서 마침내 타 버리고 말 것이다."
(삼하 23:1-7)
2. 다윗의 용사들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은 세 용사의 우두머리이다. 그는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불린다. 그는 한꺼번에 창 하나로 적군 800명을 죽인 일이 있다.
그다음에는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 있다. 엘르아살은 다윗이 블레셋과 싸울 때, 다윗과 함께 있었던 세 명의 군인 중 한 사람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싸움터에 모였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도망쳤다. 그러나 엘르아살은 도망치지 않고 남아 있다가 지쳐서 칼을 더 휘두를 수 없을 때까지 블레셋과 싸웠다. 여호와께서는 그날, 이스라엘이 크게 이기게 해 주셨다. 엘르아살이 싸움에서 이긴 다음에 백성들이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백성들이 와서 한 일은 적에게서 무기와 갑옷을 거둬들이는 일뿐이었다.
그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가 있다. 블레셋 사람들이 와서 싸울 때의 일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우거진 팥밭에 떼를 지어 모여 있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블레셋 사람을 피해 도망쳤다. 그러나 삼마는 밭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삼마는 그곳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맞서 싸웠다.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큰 승리를 주셨다.
추수를 시작할 무렵에 다윗이 거느린 으뜸가는 군인들 30명 중에서 세 용사가 다윗을 찾아왔다. 그때, 다윗은 아둘람 동굴에 있었고, 블레셋 군대는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었다. 그 때, 다윗이 있던 곳은 안전한 요새였고, 몇몇 블레셋 군인들은 베들레헴에 있었다. 다윗은 몹시 물을 마시고 싶었다. 다윗이 말했다.
"누가 베들레헴 성문 가까이에 있는 샘에 가서 물을 길어다 줄 수 없을까?"
그 말을 듣고 세 용사가 블레셋 군대를 뚫고 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가까이에 있는 샘에서 물을 길어 다윗에게 가지고 왔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않았다. 다윗은 그 물을 여호와 앞에서 땅에 쏟아 버렸다. 그리고 다윗이 말했다.
"여호와여! 저는 이 물을 마시지 않겠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것은 곧 자기 목숨을 내건 이 사람들의 피를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않았다. 세 용사는 다윗에게 그렇게까지 용감히 나서서 충성심을 보였다.
그 세 용사는 다음과 같다.
아비새는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이다. 아비새는 30명 부대의 우두머리였다. 아비새는 창으로 적군 300명을 죽인 일이 있다. 아비새는 세 용사 중의 하나라는 명성을 얻었다. 아비새는 세 용사보다도 더 존경을 받았고, 세 용사의 지휘관이 되었다. 그러나 아비새는 처음의 세 용사에는 들지 못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갑스엘 사람으로서 용감한 군인이었다. 브나야는 용감한 일을 많이 했다. 브나야는 모압의 최고 군인 두 사람을 죽인 일이 있다. 또 브나야는 눈이 내리는 날,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를 죽인 일도 있다. 브나야는 이집트의 거인도 죽인 일이 있다. 그 이집트 사람은 손에 창을 들고 있었는데, 브나야는 작은 막대기 하나만 들고 있었다. 브나야는 이집트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서 그 창으로 그를 죽였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이처럼 용감한 일들을 했다. 브나야는 세 용사 중의 하나라는 명성을 얻었다. 브나야는 세 용사보다도 더 존경을 받았으나, 처음의 세 용사에 들지는 못했다. 다윗은 브나야를 자기의 경호대장으로 삼았다.
다음은 다윗의 용사들 30명의 이름이다.
요압의 동생 아사헬,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 하롯 사람 삼훗, 하롯 사람 엘리가, 발디 사람 헬레스,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 후사 사람 므분내, 아호아 사람 살몬, 느도바 사람 마하래,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 베냐민 땅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 비라돈 사람 브나야, 가아스 골짜기 사람 힛대,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 바르훔 사람 아스마웻,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 야센의 아들 요나단, 하랄 사람 삼마,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 마아가 사람 아하스배의 아들 엘레벨렛,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 갈멜 사람 헤스래, 아랍 사람 바아래, 소바 사람 나단의 아들 이갈, 갓 사람 바니, 암몬 사람 셀렉,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녔던 브에롯 사람 나하래, 이델 사람 이라, 이델 사람 가렙, 헷 사람 우리아, 이상 모두 37명이었다.
(삼하 23:8-39)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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