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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출애굽기

출애굽기 9장 -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재앙 '짐승의 죽음, 종기, 우박'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1. 22.

1. 다섯 번째 재앙 - 가축이 죽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백성을 보내어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여라. 만약 보내지 않고 계속해서 내 백성을 붙들고 있으면, 여호와가 너의 모든 짐승에게 끔찍한 병을 내려, 너의 모든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을 병들게 할 것이다. 하지만 여호와는 이스라엘 짐승들을 이집트의 짐승들과 구별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짐승은 한 마리도 죽지 않게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때를 정하신 뒤,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하겠다"라고 말씀하셨다.

이튿날,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하셨다. 이집트의 짐승들이 다 죽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의 짐승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출 9:1-6)

 

파라오는 사람들을 보내어 이스라엘의 짐승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보게 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짐승이 한 마리도 죽지 않은 것을 알았다. 하지만 파라오의 마음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백성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출 9:7)

 

 

2. 여섯 번째 재앙 - 악성 종기가 생기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아궁이의 재를 양손에 가득 쥐어라. 그리고 모세는 그것을 파라오가 보는 앞에서 공중에 던지도록 하여라."

"그 재는 먼지가 되어, 이집트 온 땅에 두루 흩어져서 이집트의 모든 사람과 짐승들의 몸에 종기를 일으킬 것이다."

모세와 아론은 아궁이에서 재를 쥐고서 파라오 앞에 섰다. 모세는 재를 공중에 던졌다. 그러자 그것이 사람과 짐승의 몸에 종기를 일으켰다.

(출 9:8-10)

 

마술사들은 모세 앞에 서 있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마술사들까지 포함해서 이집트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종기가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고집스러운 채로 두셨다. 그래서 그는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출 9:11-12)

 

3. 일곱 번째 재앙 - 우박이 내리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침 일찍 일어나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어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여라.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온갖 벌을 너에게 내릴 것이다. 내가 너의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벌을 내려 모든 땅에 나와 같은 자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할 것이다. 내가 손을 뻗어 너와 네 백성을 무서운 병으로 쳤다면, 너는 이 세상에서 없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를 살려 둔 까닭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여주어 내 이름이 모든 땅에 두루 퍼지게 하기 위함이다. 너는 아직까지도 내 백성 위에서 스스로를 높이며 백성을 내보내지 않고 있으니, 내일 이맘때에 내가 끔찍한 우박을 내릴 것이다. 그것은 이집트 나라가 세워진 뒤로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우박이 될 것이다. 그러니 들에 있는 네 짐승과 그 밖의 것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하게 하여라. 들에 남아 있는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다 우박에 맞아 죽게 될 것이다.'"

파라오의 신하들 중에서 몇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하여 급히 종과 짐승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하게 했다.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들은 종과 짐승들을 그대로 들에 남겨 두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켜라. 그러면 우박이 이집트 모든 땅의 사람과 짐승과 이집트의 들에서 자라는 모든 것들 위에 떨어질 것이다."

모세는 지팡이를 들어 하늘을 가리켰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천둥소리가 나며 우박이 떨어졌다. 그리고 하늘에서 번개가 쳤다. 우박이 쏟아질 때, 번개도 쳤다. 이집트 나라가 세워진 뒤로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큰 우박이었다. 

우박은 모든 이집트의 들에 있는 것을 다 쳤다. 그 우박은 사람과 짐승을 쳤다. 그리고 밭에서 자라는 것을 다 치고, 들에 있는 나무들도 다 부러뜨렸다.

(출 9:13-25)

 

 

다만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았다.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말했다.

"이번에는 내가 죄를 지었다. 여호와께서 옳으시다. 나와 내 백성이 잘못했다."

"여호와께 기도드려라. 천둥과 우박을 그치게 해 다오. 너희를 내보내 주겠다. 너희는 여기에 더 이상 머물지 않아도 된다."

모세가 그에게 말했다.

"이 성에서 나가자마자 여호와께 손을 들어 기도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천둥과 우박이 멈출 것입니다. 이것은 이 땅이 여호와의 소유라는 것을 왕에게 가르쳐 주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왕과 왕의 신하들은 그래도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핀 상태였기 때문에 보리와 삼은 해를 입게 되었다.

그러나 밀은 이삭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해를 입지 않았다.

모세가 파라오 앞에서 물러 나와 성 밖으로 나갔다. 모세가 손을 들어 여호와께 기도드리자 천둥과 우박이 멈추고 비도 그쳤다.

파라오는 비와 우박과 천둥이 그친 것을 보고 또다시 죄를 지었다. 그와 그의 신하들은 또다시 고집스러워졌다.

파라오는 고집을 부리며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다.

(출 9:26-35)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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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ant Shores Media/Sweet Publishing,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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