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천 명을 먹이시다 (오병이어의 기적)
사도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왔다. 그리고 자신들이 했던 일과 가르쳤던 것을 모두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외딴곳으로 따로 가서 잠시 쉬도록 하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과 사도들이 식사할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외딴곳으로 배를 타고 갔다. 그러나 떠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그들인 줄 알아챘고, 사람들은 여러 성읍에서 길을 따라 함께 달려가서,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는데 그것은 그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았기 때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이미 날이 저물었고,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이곳은 빈 들이고, 시간도 너무 늦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을 보내어, 근처에 있는 농가나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사 먹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그들이 예수님께 말했다.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 어치의 빵을 사서 먹이라는 말씀이십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가 가진 빵이 얼마나 되는지 가서 알아보아라."
그들이 알아보고 나서 말했다.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무리를 지어서 풀밭에 앉으라고 하셨다. 사람들은 백 명, 혹은 오십 명씩 떼를 지어 앉았다.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감사 기도를 드리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서 나누어 주도록 했다. 그리고 생선 두 마리도 나누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고, 제자들은 열두 광주리에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거두어들였다.
빵을 먹은 남자 어른은 오천 명이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을 보고 말했다.
"이분은 세상에 오실 그 예언자가 틀림없다."
(막 6:30-44, 마 14:13-21, 눅 9:10-17, 요 6:1-14)
2. 사천 명을 먹이시다
예수님께서 갈릴리호숫가의 산 위에서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고, 제자들을 부르시어 말씀하셨다.
"이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3일 동안이나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불쌍하구나. 그들을 주린 채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저들이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른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여기는 빈 들인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물으셨다.
"너희가 빵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그들이 대답했다.
"일곱 개입니다. 그리고 작은 생선 몇 마리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바닥에 앉으라고 지시하셨다.
일곱 개의 빵과 생선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린 후,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나누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주었다.
모든 사람들이 먹고 배가 불렀다. 제자들이 남은 빵조각을 거두어들이니, 일곱 개의 커다란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들은 모두 사천 명이었는데, 이는 여자와 어린아이를 계산하지 않은 수였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돌려보내시고, 배를 타고 마가단이라는 곳으로 가셨다.
(마 15:32-39, 막 8:1-10)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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