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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에스라

에스라 6장 - 고레스의 조서와 다리오 왕의 명령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5. 22.

1. 다리오의 명령

그리하여 다리오 왕이 기록을 조사해 보라고 명령했다. 그 기록은 바벨론의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 메대 지방의 수도인 악메다 성에서 한 두루마리가 발견되었다. 거기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 

"고레스 왕께서 왕이 되신 첫해에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관해 명령을 내리셨다. 그 명령은 다음과 같다. 성전을 다시 짓도록 하여라. 그 성전은 제물을 바칠 곳이다. 그 기초를 놓도록 하여라. 성전은 높이가 60규빗, 어비도 60규빗이 되어야 한다. 잘 다듬은 돌 세 층마다 목재 한 층을 쌓아 올려라. 비용은 왕의 창고에서 내어 주어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빼앗아 바벨론 신전에 놓아둔 금그릇과 은그릇들을 돌려주어라. 그것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안, 원래 있던 자리에 놓아두어라."

그래서 다리오 왕은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다. 

"이제 나 다리오가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인 닷드내에게 명령한다. 그리고 스달보스내와 그 지방의 모든 관리들에게 명령한다. 그곳을 가까이하지 마라. 하나님의 성전 짓는 일을 방해하거나 막지 마라. 유다의 총독과 장로들이 성전이 있던 곳에 그 성전을 다시 짓는 일을 내버려 두도록 하여라.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유다의 장로들을 위해 그대들이 할 일을 내가 명령하겠다. 건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왕의 창고에서 다 내어 주어라. 그 돈은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에서 거둔 세금에서 나올 것이다. 그렇게 하여 일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여라. 그 백성에게 필요한 것을 다 주어라. 수송아지나 숫양이나 어린양을 주어서 하늘의 하나님께 태워 드리는 번제물로 바칠 수 있게 하여라. 그리고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올리브기름도 주어라. 예루살렘의 제사장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어라. 날마다 빠짐없이 주어라. 그렇게 함으로 하늘의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만한 제물을 그들이 바칠 수 있도록 하여라. 그리고 나와 내 아들들의 생명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하여라. 내가 또 명령을 내린다. 누구든지 이 명령을 바꾸면 그 사람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의 몸을 그 들보에 묶은 다음에 박아 버릴 것이다. 그가 이런 죄를 지었으므로 그의 집을 거름 더미로 만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예배받으실 곳으로 정하셨다. 왕과 백성을 가리지 않고 이 명령을 바구려 하거나 성전을 무너뜨리려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물리치실 것이다. 나 다리오가 이 명령을 내리니, 즉시 받아들여 빠짐없이 지키도록 하여라."

(스 6:1-12)

 

2. 성전 봉헌

그리하여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인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다른 사람들은 다리오 왕의 명령을 받자마자 빠짐없이 지켰다. 유다 장로들은 성전 짓기를 계속했다. 예언자 학개와 잇도의 아들 스가랴의 말씀 때문에 일이 잘 되어 나갔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성전 짓기를 마쳤다. 그 일은 페르시아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명령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성전을 다 지은 때는 다리오가 왕이 된 지 6년째 되던 해의 아달월 3일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기뻐하며 성전을 하나님께 바치는 예배를 드렸다.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유다 백성들은 누구 할 것 없이 다 즐거워했다. 그들은 성전을 하나님께 바치면서, 수소 100마리와 숫양 200마리와 어린양 400마리를 제물로 바쳤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의 죄를 씻기 위한 제물로 숫염소 12마리를 바쳤다. 이스라엘의 각 지파대로 한 마리씩을 바친 것이다. 그런 뒤에 그들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여러 무리로 나누었다. 각 나누어진 무리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정한 시간 동안 하나님을 섬겨야 했다. 이 모든 일이 모세의 책에 적힌 대로 되었다. 

(스 6:13-18)

 

3. 유월절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유다 사람들이 첫째 달 14일에 유월절을 지켰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자기 몸을 깨끗이 했다. 레위 사람들은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모든 유다 사람을 위해 유월절 양을 잡았다. 그리고 그들의 친척인 제사장들과 자기들을 위해서도 유월절 양을 잡았다. 그리하여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유월절 양을 먹었다. 유다 사람이 아닌 이웃 사람들도 그들의 부정한 생활 방식을 버리고, 유다 사람들과 함께 유월절 양을 먹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예배를 드렸다. 그들은 7일 동안, 무교절을 매우 즐겁게 지켰다. 여호와께서 당시 앗시리아 전역을 다스렸던 페르시아 다리오 왕의 마음을 바꾸셔서, 하나님의 성전 짓는 일을 돕도록 하셨다. 

(스 6:19-22)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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