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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에스겔

에스겔 22장 - 예루살렘의 죄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7. 14.

1. 벌 받을 예루살렘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네가 저 성을 심판하겠느냐? 저 살인자들의 성을 심판하겠느냐? 그렇다면 먼저 그들이 저지른 모든 혐오스런 행위들을 일러 주어라. 너는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전하여라. '사람을 죽임으로 재앙을 불러들이고, 우상을 만듦으로 네 몸을 더럽히는 성아, 너는 살인하여 죄를 짓고 우상을 만들어서 네 몸을 더럽히며 죄를 지었다. 그러므로 네 심판의 날이 가까이 왔고 너의 햇수가 다 찼다. 네가 여러 나라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온 세상이 너를 경멸하고 조롱할 것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 모두 너를 비웃을 것이다. 너는 악명 높은 도시이며, 혼란스러운 성이다. 네 안에 사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권력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보아라. 성 안에서 그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멸시하고 외국인을 학대하며 고아와 과부를 함부로 대했다. 너는 내 거룩한 것들을 멸시했고 내 안식일을 더럽혔다. 성 안에는 남을 헐뜯고 죽이려는 자들이 있으며, 산 위 신당에서 우상들에게 바친 음식을 먹으며 음란한 짓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다. 또 성 안에는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잡자리를 같이하는 사람이 있으며, 월경 중에 있는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람도 있다. 또 이웃의 아내와 몹쓸 짓을 하는 사람이 있으며, 며느리와 음란한 짓을 하고, 누이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람도 있다. 돈을 받고 살인을 하는 사람도 있으며, 지나친 이자를 받는 사람도 있으며, 이웃을 착취함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도 있으니 그들은 나를 잊어 버린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므로 불의한 이익을 챙기고 사람을 죽인 너를 내 손으로 치겠다. 내가 너를 처벌하는 날에 너에게 감히 견딜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있겠는가?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반드시 이룰 것이다. 내가 너를 여러 민족들 중에 흩어 쫓아 버리고 너의 더러운 것을 없애 버릴 것이다. 네가 여러 민족들 앞에서 더럽혀지게 될 때, 너는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겔 22:1-16)

 

2. 풀무 불에 들어간 이스라엘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스라엘 백성이 내게는 쓸모없는 찌꺼기처럼 되었다. 그들은 은을 정련한 뒤에 용광로 속에 남아 있는 구리와 주석, 쇠와 납처럼 되었다.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찌꺼기처럼 쓸모없게 되었으므로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에 모을 것이다. 사람이 은과 구리와 쇠와 납과 주석을 모아서 용광로에 넣고 뜨거운 불에 녹이듯이 나도 내 불붙는 진노 속에 너희를 모아 녹여 버릴 것이다. 내가 너희를 모아 진노의 불을 내뿜으면 은이 용광로 속에서 녹듯이 너희도 이 성 안에서 완전히 녹을 것이다. 그 때에 너희는 나 여호와가 진노를 너희에게 쏟아 부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겔 22:7-22)

 

3. 지도자들의 죄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 땅을 향해 말하여라. '너는 진노의 날에 비도 없고 소나기도 내리지 않는 땅이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음모를 꾸미고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잡은 먹이를 갈기갈기 찢는다. 그들은 사람을 해치고 보물과 귀중품을 빼앗으며 많은 여자들을 과부로 만든다.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함부로 다루고 내 거룩한 성소를 더럽혔으며 거룩한 것과 거룩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지 않았고, 깨끗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도록 가르치지 않았으며, 내 안식일을 기억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내가 그들 가운데서 더럽혀진 것이다.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먹이를 뜯는 늑대와 같다. 그들은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리고 사람을 죽였다. 그런데 예언자들은 헛된 환상과 거짓 예언으로 그들의 죄를 감쪽 같이 덮으려 한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는데도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라고 한다. 그 땅의 사람들은 남을 속이고 훔치며,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학대하고 외국인을 속여 정당한 보호를 받지 못하게 한다. 나는 이 땅을 위해 성벽을 쌓고 내 앞에 서서 성벽의 무너진 곳을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고 두루 찾아보았다. 찾으면, 이 성을 멸망시키지 않으려 했으나 아무리 찾아도 그런 사람은 없었다. 그러므로 이제 내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부어 불 같은 진노로 그들을 멸망시키겠다. 그들이 저지른 모든 악한 짓에 따라 갚아 주겠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겔 22:23-31)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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