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수가 그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와 함께 배 안에 있던 모든 들짐승, 가축을 기억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바람이 불게 하셨다. 그러자 물이 점점 줄어들었다.
땅속의 샘들과 하늘의 창들이 닫혔다. 하늘에서 내리던 비도 그쳤다.
땅에서 물이 점점 빠져나갔다.
백오십 일이 지나자, 물이 많이 줄었다.
그 해의 일곱째 달 17일에 배가 아라랏 산에 걸려 머무르게 되었다.
(창 8:1-4)
물은 계속 흘러 빠져나갔고, 열째 달 첫째 날에는 산봉우리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십 일이 지나자, 노아는 자기가 타고 있던 배의 창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까마귀를 날려 보냈다. 까마귀는 땅에서 물이 마를 때까지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창 8:5-7)
또다시 노아는 땅에서 물이 빠졌는가를 알아보려고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하지만 비둘기는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다시 노아에게로 돌아왔다. 노아는 손을 뻗어 비둘기를 맞아들였다.
칠 일이 지나자, 노아는 다시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창 8:8-10)
그날 저녁, 비둘기는 뜯어낸 올리브 나무 잎사귀를 입에 물고 돌아왔다. 그것을 보고, 노아는 땅이 거의 다 말랐다는 것을 알았다.
(창 8:11)
칠 일이 지나자, 노아는 다시 비둘기를 내보냈다. 이번에는 비둘기가 노아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창 8:12)
노아가 601살 되던 해 첫째 달, 곧 첫째 날에 물이 땅에서 말랐다. 노아가 배의 지붕을 열고 보니, 땅이 말라 있었다.
둘째 달, 27일에는 땅이 완전히 말랐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내와 아들들과 며느리들을 데리고 배에서 나오너라."
"너와 함께 머물고 있는 각종 생물 즉 새와 짐승과 땅 위에서 기는 모든 것도 배에서 이끌고 나오너라."
"그것들이 땅 위에서 활동하며, 알을 까고 새끼를 많이 낳아 땅 위에서 번성할 것이다."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다 그 종류대로 배에서 나왔다.
(창 8:13-19)
2. 노아가 번제를 드리다
노아는 배에서 나와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다. (창 8:20)
노아는 깨끗한 새와 짐승 가운데서 좋은 것을 골라 제단 위에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바쳤다.
여호와께서 그 제물을 기뻐 받으시고, 마음속으로 말씀하셨다.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생각은 어릴 때부터 악하지만, 이번처럼 땅 위의 모든 생물을 멸망시키는 일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
"땅이 있는 한, 심고 거두는 일,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않을 것이다."
(창 8:20-22)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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