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서가 다른 아내를 맞이하다
에서는 이삭이 야곱에게 복을 빌어 주고, 야곱을 밧단아람으로 보내면서 "그곳에서 아내 될 여자를 찾아라" 또 그에게 복을 빌어 주며 말하기를 "가나안 여자 가운데서 아내를 맞이하지 마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야곱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씀대로 밧단아람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에서는 아버지 이삭이 가나안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에서는 이미 결혼하여 아내들이 있었지만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에게로 가서 이스마엘의 딸 마할랏을 또다시 아내로 맞아들였다. 마할랏은 느바욧의 누이였다.
(창 28:6-9)
2. 벧엘에서 꿈을 꾼 야곱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갔다.
어느 곳에 이르렀을 때 해가 저물어, 야곱은 그곳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야곱은 그곳에서 돌 하나를 주워 그것을 베개 삼아 잠을 잤다.
(창 28:10-11)
야곱은 꿈을 꾸었다. 사다리 하나가 땅에 세워져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사다리 위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다. (창 28:12)
야곱은 여호와께서 사다리 위에 서 계신 모습을 보았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네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다.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네가 지금 자고 있는 땅을 줄 것이다."
"네 자손은 땅의 티끌처럼 많아져서 동서남북 사방으로 퍼지며, 땅 위의 모든 민족들이 너와 네 자손을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
"나는 너와 함께하고 네가 어디로 가든 너를 지켜 줄 것이다. 그리고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리니,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어 주기 전까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창 28:13-15)
그때에 야곱이 잠에서 깨어나 말했다.
"여호와께서 분명히 이곳에 계시는데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창 28:16)
야곱은 두려워하며 또 말했다.
"이곳은 두려운 곳이다. 이곳은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다."
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베개로 삼고 잤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처럼 세웠다. 그리고 그 꼭대기에 기름을 부었다.
(창 28:17-18)
원래 그 성의 이름은 루스였으나, 야곱은 그 성의 이름을 '벧엘'이라고 불렀다.
야곱은 이렇게 맹세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여 주시고, 이 여행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먹을 음식과 입을 옷을 주셔서 무사히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시면 여호와를 저의 하나님으로 섬기겠습니다."
"내가 기둥처럼 세운 이 돌은 하나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의 십 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창 28:10-22)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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