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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창세기

창세기 26장 - 이삭과 아비멜렉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1. 16.

1. 아비멜렉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삭

아브라함 때에 있었던 것과 같은 기근이 또다시 찾아들었다. 그래서 이삭은 그랄 마을의 블레셋 왕 아비멜렉을 찾아갔다.

그때,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땅에서 살아라."

"이 땅에서 머물러라. 내가 너와 함께하고 너에게 복을 주며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이 땅을 주어,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과 세운 언약을 지키겠다."

"내가 너에게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고, 이 모든 땅을 네 자손들에게 주겠다. 그들을 통해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복을 받을 것이다."

"그것은 네 아버지 아브라함이 내 말에 순종하고 내 명령과 가르침과 계명과 규율에 복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삭은 그랄에 머물렀다.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매우 아름다웠다. 그곳 사람들이 이삭에게 그의 아내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이삭은 "저 여자는 내 누이요"라고 대답했다. 이삭은 리브가를 자기 아내라고 말하기가 두려웠다. 사람들이 리브가를 빼앗기 위해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삭은 그랄에서 오랫동안 살았다. 어느 날,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 밖을 내다보니, 이삭이 자기 아내 리브가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서 말했다.

"이 여자는 네 아내인데 왜 우리에게는 누이라고 했느냐?"

이삭이 아비멜렉에게 말했다.

"저 여자 때문에 제가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비멜렉이 말했다.

"어찌하여 우리에게 그런 일을 했느냐? 자칫하면 우리들 가운데 누군가가 네 아내와 잠자리를 함께하여, 우리가 큰 죄를 지을 뻔했다."

아비멜렉이 모든 백성에게 주의를 주었다.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를 건드리는 사람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

(창 26:1-11)

2. 부자가 된 이삭

이삭이 그 땅에 씨를 뿌려 그 해에 백 배의 많은 곡식을 거두어들였다.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큰 복을 주시니 이삭은 부자가 되었고, 점점 더 큰 부자가 되었다.

이삭에게 양 떼와 소 떼가 많고 또 많은 종들을 거느리자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질투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종들이 판 우물들을 흙으로 덮어 버렸다. 그 우물들은 아브라함이 살아 있을 때에 판 것이었다.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말했다.

"우리나라를 떠나라. 너는 우리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그래서 이삭은 그곳을 떠났다. 이삭은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그곳에서 살았다.

이삭은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다. 아브라함이 죽은 뒤에 블레셋 사람들이 그 우물들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이삭은 우물들을 다시 판 다음에 그 우물들의 이름을 아버지가 불렀던 대로 불렀다.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땅을 파서 샘물이 솟아오르는 곳을 찾았다.

그런데 그랄에서 양을 치고 있던 사람들과 이삭의 종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다. 그랄의 목자들이 말했다.

"이 우물은 우리 것이다."

그래서 이삭은 그 우물의 이름을 '에섹'이라고 지었다.

이삭의 종들은 또 다른 우물을 팠다. 그러나 또 사람들이 와서 그 우물을 두고 서로 다투었다.

그래서 이삭은 그 우물의 이름을 '싯나'라고 지었다.

이삭이 그곳에서 이사해서 또다시 우물을 팠다. 이번에는 시비를 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이삭은 그 우물의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짓고, "이제 여호와께서 넓은 곳을 주셨으니, 우리는 이 땅에서 성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삭은 그곳에서 브엘세바로 갔다.

여호와께서 그날 밤에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 너는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해서 너와 함께 있겠고, 너에게 복을 주며 많은 자속을 줄 것이다."

그래서 이삭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께 예배드렸다. 이삭은 그곳에 장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우물을 팠다.

(창 26:12-25)

 

 

3. 이삭과 아비멜렉의 계약

아비멜렉이 그랄에서 이삭을 만나기 위해 왔다. 아비멜렉은 그의 비서 아훗삿과 비골을 데리고 왔다.

이삭이 그들에게 물었다.

"무슨 일로 왔습니까? 당신들은 나를 미워하여 쫓아내지 않았습니까?"

그들이 대답했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당신과 함께하심을 분명히 보았으니, 우리 서로 맹세하고 언약을 맺읍시다."

"우리는 당신을 해치지 않고 당신에게 잘해 주었으며, 당신이 평안히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었소."

"그러니 당신도 우리를 해치지 마시오.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은 사람이오."

그래서 이삭은 음식을 준비하여 그들과 함께 먹고 마셨다.

이튿날 아침에 그들은 일찍 일어나 서로 언약을 맺었다. 언약을 맺은 다음 이삭이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평화롭게 떠났다.

그날 이삭의 종들이 이삭에게 와서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 우물에서 물이 나왔다."

그래서 이삭은 그 우물의 이름을 '세바'라고 지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그 성을 '브엘세바'라고 부른다.

(창 26:26-33)

 

4. 에서의 이방인 아내들

에서는 40살이 되어서 헷 여자 두 사람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한 여자는 브에리의 딸 유딧이었고, 다른 여자는 엘론의 딸 바스맛이었다.

이 두 여자는 이삭과 리브가에게 큰 근심거리가 되었다.

(창 26:34-35)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 NIV(단어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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