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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5장 16장 - 진노의 일곱 대접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4. 20.

1. 최후의 고난

나는 하늘에서 크고 놀라운 또 다른 신기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마지막 재앙인 일곱 재난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재난이 끝나면, 하나님의 진노도 끝이 날 것입니다. 나는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을 상징하는 숫자와 싸워 이긴 사람들이 그 바다 곁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손에 하나님이 주신 거문고를 들고, 하나님의 종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신 주님,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 주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올바르고 참되십니다. 모든 나라의 왕이신 주님, 만민이 주님을 경배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백성이 주님 앞에 나와 경배합니다. 이는 주님은 의로우시고 공평하시며, 아무 흠도 없으신 신실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광경 후에 나는 하늘의 성전인 언약의 장막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안에서 일곱 가지 재난을 내릴 일곱 천사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깨끗하고 빛나는 모시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그때, 네 생물 중 하나가 일곱 천사에게 금대접을 하나씩 주었습니다. 그 대접에는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느 누구도 일곱 천사의 일곱 재난이 끝나기 전까지는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계 15:1-8)

 

2. 진노의 일곱 대접

나는 또 성전에서 일곱 천사에게 이렇게 외치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가서 하나님의 진노가 담겨 있는 일곱 대접을 땅에 쏟아라."

첫째 천사가 대접을 땅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짐승의 표를 받고 그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의 몸에 더럽고 몹시 아픈 종기가 생겼습니다.

둘째 천사가 대접을 바다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바다가 죽은 사람의 피같이 되어 바다에 사는 모든 생물이 죽었습니다.

셋째 천사가 대접을 강과 샘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강물과 샘물도 피로 변했습니다. 나는 물을 관리하는 천사가 하나님께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던 거룩하신 주님, 악한 자들을 벌하시는 주님의 심판은 정당하십니다. 그들이 주님의 성도들과 예언자들의 피를 흘렸으니, 그들이 피를 마시는 것은 당연한 대가입니다."

다는 또 제단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주님의 판단은 참되고 공평하십니다."

넷째 천사가 대접을 해를 향해 쏟아붓자, 사람을 태워 버릴 만큼 뜨거운 열기가 쏟아 내렸습니다. 사람들은 그 뜨거운 불길에 타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였습니다. 이 모든 재난을 내리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았습니다. 

다섯째 천사가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아붓자, 어둠이 짐승의 나라를 뒤덮었습니다. 사람들은 고통 때문에 혀를 깨물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당하는 고통과 아픔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며 저주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회개하지도 않고,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도 않았습니다.

여섯째 천사가 대접을 큰 유프라테스 강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러자 강물이 다 마르고 동방의 왕들이 쳐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또 용과 짐승과 거짓 예언자의 입에서 개구리같이 생긴 악한 영 셋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악한 영들은 귀신들의 영이었습니다. 그들은 기적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 영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심판 날에 대비하여 함께 싸울 온 세계의 왕들을 모으러 나갔습니다. 그때,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보아라! 내가 생각지도 못한 때에 도둑같이 너희들에게 갈 것이다. 깨어서 옷을 단정히 입고 있는 자는 복이 있으리니, 벌거벗은 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 악한 영들은 히브리 말로 아마겟돈이라는 곳에 왕들을 다 집결시켰습니다.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아붓자, 성전 보좌에서부터 큰 음성이 울려 나왔습니다.

"다 끝났다."

그리고는 천둥과 번개가 치며,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 지진을 역사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지진이었습니다. 큰 성이 세 조각이 나고, 온 나라의 도시들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성 바벨론의 죄악을 잊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잔을 들이키게 하셨습니다. 모든 섬들이 사라지고, 산들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들이 하늘에서 쏟아졌습니다. 사람들은 우박 때문에 재난이 너무나 커서, 하나님을 향해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너무나 끔찍한 재난이었습니다.

(계 16:1-21)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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