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시다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 한 백부장이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했다.
백부장이 말했다. "주님, 제 종이 집에 중풍으로 누워 있는데, 매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가서 고쳐 주겠다."
백부장이 대답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집에 모실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저 자신도 다른 사람의 부하이고, 제 밑에도 부하들이 있습니다. 제가 부하에게 '가거라' 하면 그가 가고, '오너라' 하면 그가 옵니다. 그리고 부하에게 '이것을 하라' 하면 그것을 합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놀라시며, 따라오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이같이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쪽과 서쪽에서 와서,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과 함께 앉아서 먹을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의 아들들은 바깥 어두운 곳에 던져져, 그곳에서 슬피 울며 고통스럽게 이를 갈 것이다."
예수님께서 백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네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자 백부장의 종이 그 순간에 치료되었다.
(마 8:5-13, 눅 7:1-10)
2. 베드로의 장모와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다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가셨을 때, 베드로의 장모가 열이 높아서 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의 손을 만지시니, 열이 사라졌고 그 여자가 일어나 예수님을 대접했다.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예수님께 귀신 들린 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모든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가 말한 것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그는 우리의 연약함을 짊어지셨고 우리의 질병을 떠맡으셨다."
(마 8:14-17, 막 1:29-34, 눅 4:38-41)
3.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호수를 가로질러 고향으로 돌아오셨다. 그때, 사람들이 중풍병 환자 한 사람을 침상에 누인 채 예수님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 환자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아들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몇몇 율법 학자들이 속으로 말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는구나.'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가 마음속으로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가 용서받았다'라고 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라' 하고 말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할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너희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중풍 환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그러자 그 사람이 일어나 집으로 갔다.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두려워하며, 사람에게 이런 권세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마 9:1-8, 막 2:1-12, 눅 5:17-26)
4.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다
예수께서 갈릴리 가나를 또 방문하셨다. 이곳은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던 곳인데, 이곳에는 높은 지위를 가진 왕의 신하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 신하의 아들은 병에 걸려 가버나움에 있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서 유대 지방에서 갈릴리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께 찾아가 가버나움으로 오셔서 자기 아들을 낫게 해 달라고 간청했다. 그 신하의 아들은 거의 죽기 직전에 있었다. 예수님께서 왕의 신하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표적과 기이한 것들을 보지 않으면 전혀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 신하가 말했다.
"선생님, 제 아들이 죽기 전에 가버나움으로 오십시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가시오. 당신 아들은 살 것이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믿고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도중에 자기 하인들을 만나 자기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왕의 신하가 자기 아들이 낫게 된 때를 묻자, 하인들은 "어제 오후 1시 무렵부터 열이 떨어졌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아이 아버지는 그때가 바로 예수님께서 "당신 아들은 살 것이오"라고 말씀하신 그 시각과 정확히 일치한 것을 알고 자기와 그 집의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요 4:46-53)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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