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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열왕기상.하

열왕기하 8장 - 유다왕 여호람, 아하시야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5. 9.

1. 수넴 여자가 자기 땅을 돌려받다

엘리사가 전에 그 아들을 살려 준 적이 있는 수넴 여자에게 말했다.

"일어나서 가족과 함께 떠나시오. 어디든지 살 만한 나라로 가서 머무르시오. 여호와께서 이 땅에 7년 동안, 가뭄을 내리실 것이오."

그 여자는 엘리사가 말한 대로 가족과 함께 떠났다.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7년 동안, 머물렀다. 7년이 지난 뒤에 그 여자는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땅을 돌려 달라고 말하기 위해 왕에게 갔다. 그때, 왕은 엘리사의 종인 게하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왕이 게하시에게 말했다.

"엘리사가 보여준 놀라운 일들을 다 이야기해 보아라."

그러자 게하시는 왕에게 엘리사가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 낸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그때, 마침 엘리사로 말미암아 아들의 목숨을 살린 적이 있는 수넴 여자가 들어와서 왕에게 자기 집과 땅을 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게하시가 말했다.

"내 주 왕이시여, 이 여자가 바로 그 여자입니다. 그리고 엘리사가 이 아이를 살려 주었습니다."

왕이 여자에게 물었다. 그러자 여자가 그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왕이 한 신하를 불러서 여자를 도와주도록 명령했다. 왕이 말했다.

"이 여자의 재신을 다 돌려 주어라.돌려주어라. 그리고 이 여자가 떠난 날부터 지금까지 이 여자의 땅에서 생긴 수입도 다 돌려주어라."

(왕하 8:1-6)

 

2. 벤하닷이 죽임을 당하다

엘리사가 다마스커스로 갔다. 그때, 아람 왕 벤하닷은 병들어 있었다. 누군가가 그에게 말했다.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에 와 있습니다."

그러자 왕이 하사엘에게 말했다.

"손에 선물을 들고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러 가시오. 여호와께 내 병이 나을지, 낫지 않을지 여쭤 봐 달라고 하시오."

하사엘이 선물을 가지고 엘리사를 만나러 갔다. 그는 다마스커스에서 나는 온갖 좋은 물건을 40마리의 낙타에 싣고 갔다. 하사엘이 말했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선생님에게 보냈습니다. 그가 지금 앓고 있는 병이 나을지, 낫지 않을지 여쭈어 보라고 했습니다."

엘리사가 말했다.

"벤하닷에게 가서 틀림없이 나을 것이라고 전하시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가 틀림없이 죽을 것이라고 나에게 가르쳐 주셨소."

그리고 엘리사는 하사엘이 부끄러움을 느낄 정도로 하사엘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하사엘이 물었다.

"아니, 선생님, 왜 그러십니까?"

엘리사가 대답했다.

"당신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악한 일을 할지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오. 당신은 이스라엘의 강하고 굳건한 성을 불태울 것이고, 젊은이들을 칼로 죽일 것이며, 아이들을 땅에 메어칠 것이고 임신한 여자들의 배를 가를 것이오."

하사엘이 말했다.

"나는 개만도 못한 사람인데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엘리사가 대답했다.

"당신이 아람의 왕이 될 것을 여호와께서 나에게 보여 주셨소."

하사엘이 엘리사 곁을 떠나 그의 주인에게 돌아갔다. 벤하닷이 하사엘에게 물었다.

"엘리사가 무슨 말을 했소?"

하사엘이 대답했다. 

"왕이 틀림없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하사엘은 담요를 물에 적셔서 벤하닷의 얼굴을 덮어 그를 죽였다.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왕하 8:7-15)

 

3. 유다 왕 여호람

아합의 아들 요람이 이스라엘 왕으로 있은 지 5년 째되는 해에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유다의 왕이 되었다. 여호람이 왕이 되었을 때, 그의 나이는 32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8년 동안, 다스렸다. 그러나 여호람은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인 탓에 아합의 집안이 행한 것처럼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그대로 따랐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종 다윗 때문에 유다를 멸망 시키려 하지는 않으셨다. 왜냐하면 주께서는 다윗과 그의 자손이 영원히 나라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여호람 왕이 유다를 다스리고 있을 때에 에돔이 유다에 반역했다. 에돔 백성은 자기들의 왕을 따로 세웠다. 그래서 여호람은 모든 전차를 이끌고 사일로 갔다. 밤중에 에돔 사람들이 여호람과 그의 전차 부대를 에워쌌다. 여호람이 일어나 에돔 사람들을 공격했으나, 그의 군대는 자기 장막으로 도망쳤다. 이처럼 에돔 사람이 유다를 배반 해서 오늘날까지 에돔이 유다의 지배를 벗어나 있다. 그때에 립나도 유다를 배반 했다. 여호람이 한 다른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여호람이 죽어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히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람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왕하 8:16-24)

 

** 여호람의 재위년도 및 기간 : 주전 853년(32세) ~ 주전841년(40세) (8년간) - IVP성경배경주석(구약) 참고

 

4. 유다 왕 아하시야

아합의 아들 요람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은지 12년째 되는 해에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유다의 왕이 되었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을 때, 그의 나이는 22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1년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달랴인데, 아달랴는 이스라엘의 오므리왕의 손녀이다. 아하시야는 아합의 집안이 했던 길을 그대로 따랐다. 그는 아합의 집안과 마찬가지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다. 그것은 그가 아합 집안의 사위였기 때문이다.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땅 라못으로 갔다. 그들은 그곳에서 아람 왕 하사엘과 싸웠다. 요람은 아람 사람들과 싸우던 중 부상을 당했다. 요람 왕은 그 상처를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왔다. 여호람의 아들이며 유다의 오아인 아하시야가 부상을 당한 아합의 아들 요람을 문병하기 위해 이스르엘로 내려갔다.

(왕하 8:25-29)

 

** 아하시야의 재위년도 및 기간 : 주전 841년(22살) (1년간) - IVP성경배경주석(구약) 참고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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