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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열왕기상.하

열왕기하 18장 - 유다 왕 히스기야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5. 14.

1. 유다 왕 히스기야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은 지 3년째 되던 해에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유다의 왕이 되었다.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25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29년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스가랴의 딸 아비이다. 히스기야는 그의 조상 다윗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했다. 그는 산당들을 없애고 돌기둥들을 부수고 아세라 우상을 찍어 버렸다. 그는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때까지도 모세가 만든 놋뱀에게 향을 피워 섬기는 것을 보고 그 놋뱀도 부숴 버렸다. 그 놋뱀은 느후스단이라고 불렸던 것이다.

(왕하 18:1-4)

 

** 히스기야의 재위년도 및 기간 : 주전 715년~주전 687년(29년)

히스기야의 연대는 가장 논란의 여지가 많다. - IVP성경배경주석(구약) 참고

 

히스기야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믿고 의지했다. 유다의 모든 왕 가운데서 히스기야 같은 사람은 전에도 없었고 그 뒤에도 없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께 충성했다. 그는 여호와를 떠나지 않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다 지켰다.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함께하셔서 히스기야는 하는 일마다 성공했다. 히스기야는 앗시리아 왕에게 등을 돌리고 섬기는 일을 그만두었다. 히스기야는 가사와 그 국경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공격했다. 그는 블레셋 땅의 망대에서부터 성벽이 있는 굳건한 성에 이르기까지 쳤다. 히스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4년째 되던 해, 곧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이스라엘 왕으로 있은 지 7년째 되던 해에 앗시리아 왕 살람에셀이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공격했다. 3년 뒤에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점령했다. 그때는 히스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6년째 되는 해였고,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은 지 9년째 되는 해였다. 앗시리아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앗시리아로 잡아가서 고산 강가의 할라와 하볼과 메대의 여러 성에서 살게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인 여호와께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여호와의 종인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에 복종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명령을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지키지도 않았다.

(왕하 18:5-12)

 

2. 앗수르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공격하다

히스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14년 째 되던 해에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 했다. 산헤립은 성벽으로 굳건하게 둘러싸인 유다의 모든 성을 공격하여 점령했다. (왕하 18:13)

 

그러자 유다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에 있는 앗시리아 왕에게 사신을 보내어 말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이곳에서 떠나 주십시오. 그러면 요구하시는 대로 다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앗시리아 왕이 히스기야에게 은 300달란트 가량과 금 30 달란트 가량을 요구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보물 창고에 있는 모든 은을 산헤립에게 주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성전 문과 문 기둥에 자기가 입혀 놓은 금을 벗겨 내어 앗시리아 왕에게 모두 주었다.

(왕하 18:14-16)

 

 

3. 앗시리아가 히스기야를 괴롭히다

앗시리아 왕이 군대 장관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를 큰 군대와 함께 라기스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히스기야 왕에게 보내며 히스기야 왕을 치라고 명령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윗 연못에서 흘러나오는 물길 곁에 멈추어 섰다. 윗 연못은 '빨랫집 밭'으로 가는 길가에 있었다. 그들이 왕을 부르자,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그들을 맞으러 나갔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은 왕궁 관리인이었고, 셉나는 왕의 서기관이었고, 아삽의 아들 요아는 역사 기록관이었다.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했다.

"히스기야에게 위대하신 앗시리아 왕의 말씀을 전하여라. '너는 누가 너를 도와 줄것이라고 믿느냐? 군사 전략을 짜고 전쟁할 힘을 갖는 것이 입만 가지고 되느냐? 너는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보아라. 네가 이집트를 믿고 의지하는 모양인데, 이집트는 부서진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에 의지했다가는 찔려서 다칠 뿐이다. 이집트의 왕을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그렇게 될 것이다.'"

(왕하 18:17-18)

 

랍사게가 계속 말했다.

"혹시 너희가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한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제단과 산당을 없애 버리면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에게 '너희는 이 예루살렘의 제단에서만 예배드려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내 주이신 앗시리아 왕과 내기를 해 보자. 네가 말을 탈 2천 명을 구할 수 있다면, 내가 너에게 말 2천 마리를 주겠다. 너희가 앗시리아의 가장 약한 병사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도 전차와 기마병의 도움을 받으려고 이집트를 의지하느냐? 내가 이곳에 와서 멸망시키는 일도 다 여호와의 허락을 받고 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 땅으로 가서 이 땅을 멸망시키라고 말씀하셨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했다.

"우리에게 아람 말로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가 아람 말을 알아듣습니다. 성벽 위에 있는 백성이 듣고 있으니 히브리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왕하 18:19-26)

 

그러자 랍사게가 말했다.

"아니다. 앗시리아 왕이 나를 보내신 것은 이 말을 너희와 너희의 왕에게만 전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다. 이 말을 성벽 위에 앉아 있는 백성에게도 전하라고 보내신 것이다. 그들도 너희처럼 자기 똥을 먹고 자기 오줌을 마시게 될 것이다."

사령관이 일어나서 히브리 말로 크게 외쳤다.

"위대하신 앗시리아 왕의 말씀을 들어라. 왕은 너희더러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히스기야는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할 수 없다.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께서 틀립없이 우리를 구하실 것이다. 이 성은 앗시리아의 왕에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여호와를 의지하게 하여도 믿지 마라."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마라. 앗시리아 왕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항복하고 나에게 나오너라. 그러면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의 샘에서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너희가 전에 살던 곳과 같은 땅으로 데려가 살게 하겠다. 그 땅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이며 빵과 포도나무의 땅이며 올리브기름과 꿀의 땅이다. 너희는 그 땅에 가서 살 수 있다. 결코 너희를 죽이지 않겠다.'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마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하실 것이다'라는 히스기야의 말은 거짓말이다. 다른 어떤 나라의 신도 그 백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해 내지 못했다.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 냈느냐? 이 모든 나라의 그 어떤 신도 그 백성을 내 손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그러니 여호와도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 내지 못할 것이다.'"

(왕하 18:27-35)

 

백성은 잠잠히 있었다. 그들은 랍사게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히스기야 왕이 그에게 대답하지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기가 막혀 옷을 찢었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은 왕궁 관리인이었고, 셉나는 왕의 서기관이었고, 아삽의 아들 오아는 역사 기록관이었다. 세 사람은 히스기야에게 돌아와서 랍사게가 한 말을 전해 주었다.

(왕하 18:36-37)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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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ant Shores Media/Sweet Publishing,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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