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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여호수아

여호수아 8장 - 아이 성을 점령하다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2. 25.

 

** 가나안 정복 경로 지명은 갈색으로 표시했습니다.

 

1. 아이 성을 무너뜨리다

그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너의 모든 군대를 이끌고 아이로 향하여라. 내가 그의 백성과 그의 성과 그의 땅을 너에게 줄 것이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도 하여라. 하지만 이번만은 그 성안의 모든 좋은 것을 가져도 좋다. 자, 이제 너의 군인들 중 몇 사람에게 성 뒤로 가서 몰래 숨어 있으라고 말하여라."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모든 군대를 이끌고 아이(Ai)로 향했다. 여호수아는 군인 3만명을 뽑아 밤중에 그들을 내보냈다.

(수 8:1-3)

 

여호수아는 그 군인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여러분은 성 뒤쪽에 숨어 있으시오. 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말고 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언제라도 싸울 준비를 하고 있으시오. 나와 나를 따르는 군대는 성을 향해 진군할 것이고, 성안의 사람들은 우리와 싸우기 위해 밖으로 나올 것이오. 그때, 우리는 전에 했던 것처럼 등을 돌려 후퇴할 것이고 그들은 성을 떠나 우리를 쫓아올 것이오. 그들은 우리가 전처럼 도망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오. 우리가 후퇴할 때, 여러분은 숨어 있던 곳에서 나와 성을 차지하시오.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그 성을 주실 것이오. 아이 성을 점령한 후에는 그 성을 불태우시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시오. 보시오. 내가 분명히 여러분에게 명령을 내렸소."

그 말을 한 후, 여호수아는 그들을 보냈다. 그들은 벧엘과 아이의 서쪽 사이에 숨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날 밤, 자기 백성들과 함께 진에 머물렀다.

(수 8:4-9)

 

여호수아는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자기 군대를 불러 모았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아이로 군대를 이끌고 갔다. 여호수아를 따르는 모든 군인들은 아이로 행군했다. 그들은 성 앞에서 멈춰 선 후, 아이의 북쪽에 진을 쳤다. 그들과 성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다. 여호수아는 5천 명가량의 군인을 뽑아 벧엘과 아이 사이로 보내어 그곳에 숨어 있게 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각기 자기 자리를 잡고 있었다. 주력 부대는 성 북쪽에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서쪽에 숨어 있었다. 그날 밤, 여호수아는 골짜기 아래로 내려갔다. 아이의 왕이 이스라엘 군대를 보았다. 그래서 왕과 그의 백성은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싸우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다. 그들은 성 동쪽에 있는 어떤 곳으로 나갔다. 왕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성 뒤쪽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수 8:10-14)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모든 군인들은 아이의 군대에 쫓겨 후퇴하는 척하며 광야 길로 도망쳤다. 아이의 군인들은 성을 떠나 여호수아의 군대를 뒤쫓아갔다. 아이와 벧엘의 사람들은 한 명도 남지 않고 모두 이스라엘의 군대를 쫓았다. 그들은 성문을 열어 둔 채 이스라엘 군대를 따라갔다. 

(수 8:15-17)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 창을 아이 쪽으로 치켜들어라. 내가 그 성을 너에게 주겠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자기 창을 아이 성을 향하여 치켜들었다. (수 8:18)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수아가 창을 치켜드는 것을 보고 숨어 있던 곳에서 나와 급히 성으로 달려갔다. 그들은 성으로 들어가 성을 점령하고, 재빨리 성에 불을 질렀다. 아이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니 성에서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었다. 아이 사람들은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도망칠 수 없게 되었다. 그때, 광야로 도망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뒤쫓던 아이 사람들을 향해 방향을 돌렸다.

(수 8:19-20)

 

여호수아와 그의 모든 사람들은 숨어 있던 군대가 성을 점령한 것과, 성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되돌아와서 아이 사람들을 공격했다. 숨어 있던 사람들도 성에서 나와 같이 싸웠다. 아이 사람들은 이스라엘 군대에 포위되고 말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이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을 때까지 쳐 죽였다. 적군 중에 살아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다만 아이의 왕만이 살아남았다. 여호수아의 군대는 아이 왕을 여호수아에게 데리고 왔다. 

(수 8:21-23)

 

이스라엘 군대는 광야 벌판에서 그들을 추격하던 아이 사람들을 다 죽였다. 그들 모두를 칼로 죽이고 다시 아이로 되돌아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칼로 죽였다. 그날 아이의 모든 백성들이 다 죽었는데, 남자와 여자를 합해 12,000명의 사람이 죽었다.

(수 8:24-25)

 

여호수아는 창을 치켜들고 있던 손을 내리지 않았다. 여호수아는 아이의 모든 백성들을 다 죽일 때까지 창을 치켜들고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동물들은 죽이지 않고 자기들이 가졌다. 또 아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물건들도 가졌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다.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는 아이 성을 불태웠다. 아이 성은 쓰레기더미가 되어 버렸다. 오늘날까지도 아이 성은 그런 모습으로 남아 있다.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왕을 저녁까지 나무에 매달아 놓았다. 해가 질 무렵, 여호수아는 왕의 시체를 나무에서 끌어내려 성문 아래로 던지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그것을 성문 아래로 던진 후, 돌로 시체를 덮었다. 그 돌무더기는 오늘날까지도 그곳에 있다.

(수 8:16-29)

 

 

2. 에발 산에서 율법을 낭독하다

그 후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에발 산에 제단을 쌓았다. 그것은 여호와의 종인 모세가 명령한 대로였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율법책에 설명되어 있는 것과 같이 제단을 쌓았다. 그 제단은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제단 위에서 여호와께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그곳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모세가 썼던 율법을 돌에 새겼다. 장로와 지도자와 재판관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언약궤를 가운데 두고 섰다. 그들은 그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 섰으며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방 사람들도 모두 그곳에 섰다. 백성 중 절반은 에발 산(Mount Ebal) 앞에 섰고, 나머지 절반은 그리심 산(Mount Gerizim) 앞에 섰다. 그들은 전에 모세가 백성을 위해 복을 빌 때, 그렇게 하라고 명령했던 대로 했다. 그 뒤에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적혀 있는 대로 복과 저주의 말씀을 모두 읽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 모였다. 여자들과 어린이들과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사는 이방 사람들도 그곳에 모였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준 명령을 빠짐없이 읽었다.

(수 8:30-35)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  NIV(단어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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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ant Shores Media/Sweet Publishing,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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