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속으로/사도행전

사도행전 5장 - 믿는 사람들의 공동생활 그리고 아나니아 삽비라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2. 12. 21.

1. 믿는 사람들의 공동생활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계속해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했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믿는 사람들의 무리는 모두 한마음과 한 정신으로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고 말하지 않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나누어 썼다. 그들 중 부족한 것이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는데, 때로는 밭이나 집이 있는 사람이 밭이나 집을 팔아 판 돈을 사도들에게 가져오면, 사도들은 그 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각각 나누어 주었다.
믿는 사람 중 키프로스 출신 레위지파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사도들이 이 사람을 바나바라고 불렀다. 바나바는 자기의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의 발 앞에 갖다 놓았다.
(행 4:32-37)

 

2. 아나니아와 삽비라

아나니아라는 사람과 그의 아내 삽비라도 자기들의 땅의 일부분을 팔았는데, 남편 아나니아가 땅을 판 돈의 일부를 몰래 숨겨 놓고, 나머지만 사도들의 발 앞에 갖다 놓았다. 그의 아내도 이런 내막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때, 베드로가 말했다.
"아나니아여, 어찌하여 사탄이 그대의 마음에 가득하여 성령을 속이고 땅을 팔아 받은 돈 가운데 얼마를 떼어 놓았소?"
"그 땅은 팔기 전에도 그대의 것이었고, 판 뒤에도 그 돈을 그대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어찌하여 성령을 속일 마음을 먹었소?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오."
아나니아는 이 말을 듣자마자 쓰러져 죽었다. 이 소식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몹시 두려워했다.
젊은이 몇 사람이 들어와 그의 시체를 싸서, 밖으로 메고 나가 묻었다.
세 시간쯤 지나서 아내 삽비라가 들어왔는데 삽비라는 방금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몰랐다.
베드로가 삽비라에게 물었다.
"그대와 그대의 남편 아나니아가 땅을 팔아서 받은 돈이 이것뿐이오?"
삽비라는 "예, 그것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베드로가 다시 말했다.
"어찌하여 그대와 그대의 남편은 서로 짜고 주님의 성령을 시험할 수 있단 말이오? 보시오! 그대의 남편을 장사 지내고 온 사람들이 문 앞에 있으니, 그들이 그대를 메고 나갈 것이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삽비라는 베드로 앞에 쓰러져서 죽었다. 그 순간 젊은이들이 들어와 삽비라가 죽은 것을 보고, 그녀를 밖으로 메고 나가 남편 곁에 묻었다. 온 교회와 이 일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행 5:1-11)

 

3. 사도들의 표적과 그들을 향한 핍박

사도들은 백성들 사이에서 많은 표적과 기적을 행했다. 믿는 사람들은 '솔로몬 행각'에 자주 모였는데, 예루살렘 주변의 여러 마을에서도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병자와 악한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을 데려왔으며, 그들은 모두 고침을 받았다.
(행 5:12-16)


대제사장과 사두개파에 속한 그의 모든 동료들은 사도들을 향한 시기심이 가득하여 사도들을 붙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밤중에 주님의 천사가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며 말했다.
"너희는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다 전하여라."
사도들은 이 말을 듣고, 아침 일찍 성전으로 가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대제사장과 그의 동료들은 공의회를 소집하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으나, 사도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돌아와서 그 사실을 알렸다. 당황한 성전 경비대장과 제사장들은 다시 사도들을 잡아 왔다.
"우리가 이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었는데도, 그대들은 예루살렘을 온통 그대들의 가르침으로 채워 놓았소. 그리고 예수를 죽인 책임을 우리에게 넘기려 하고 있소."
그러자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대답했다.
"우리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복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님을 높이 올리셔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우리의 지도자와 구세주로 삼으셔서, 이스라엘에게 회개를 통해 죄 사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하는 사람에게 주신 성령 역시 그렇습니다."
공의회 의원들은 이 말을 듣고 몹시 화를 내며 사도들을 죽이려 하였으나, 율법사이며 모든 백성에게 존경받는 바리새파 가말리엘이라는 사람의 충고에 설득되어 사도들을 죽이지는 않고 매질만 한 후에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엄하게 명하고 놓아주었다.
사도들은 예수님 때문에 모욕당하는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하여 오히려 기뻐하면서 공의회를 나왔다.
그들은 날마다 성전 뜰에서, 그리고 집집마다 다니며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라는 복음의 내용을 쉬지 않고 가르치고 전했다.
(행 5:17-42)


 

 

+ 5분 성경듣기 (사도행전 5장)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본문에서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저작자 정보를 아래에 표시하였습니다.

Distant Shores Media/Sweet Publishing,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