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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열왕기상.하

열왕기하 23장 - 요시야의 개혁, 유다 왕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5. 17.

1.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다

왕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장로들을 불러 모았다. 왕이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자,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백성도 그와 함께 올라갔다. 제사장과 예언자와 젊은 사람, 늙은 사람 할 것 없이 모든 백성들이 왕과 함께 올라갔다. 왕이 그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언약의 책에 있는 모든 말씀을 읽어 주었다. 왕은 성전 기둥 곁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맺었다. 그는 여호와를 따르고 여호와의 계명과 규례와 율법을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지키기로 약속했다. 그는 또 그 책에 적혀 있는 언약의 말씀을 다 지키기로 약속했다. 모든 백성도 그 언약을 지키기로 약속했다. 

(왕하 23:1-3)

 

2. 요시야가 산당을 헐어 버리다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그 아래 제사장들과 문지기들에게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모든 별을 위해 만든 것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다 내오라고 명령했다. 요시야는 그것들을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들에서 태워 버렸다. 그리고 그 남은 재는 벧엘로 가져갔다. (왕하 23:4)

 

이전에 있던 유다의 왕들은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뽑아 유다의 여러 성과 예루살렘 가까이에 있는 산당에서 향을 피우게 했다. 그 제사장들은 바알과 해와 달에게 제사를 지냈고, 하늘의 행성과 모든 별에게도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요시야는 그런 제사장들을 쫓아냈다. 요시야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세라 우상을 없애기 위해,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들로 가져가서 불에 태워 재로 만든 다음에 그 재를 보통 사람들의 무덤 위에 뿌렸다.

(왕하 23:5-6)

 

왕은 또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남자 창기들의 집을 헐어 버렸다. 그 집은 여자들이 아세라를 위해 천을 짜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는 유다의 여러 성에 사는 모든 제사장들을 예루살렘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게바에서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제사를 지내던 산당들을 모두 못쓰게 만들었다. '여호수아의 문' 입구, 곧 성문 왼쪽에 있는 산당들도 부쉈다. 여호수아는 그 성을 다스리던 사람이다. 산당에 있었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에서 여호와를 섬길 수는 없었으나,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인 무교병은 다른 제사장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었다. 요시야는 힌놈 골짜기에 있던 도벳을 더럽혀 놓았다. 그래서 아무도 그곳에서 자기 아들이나 딸을 몰렉에게 제물로 바칠 수 없게 되었다. 요시야는 유다의 왕들이 여호와의 성전 입구에 놓아둔 말들을 없앴다. 그 말들은 내시인 나단멜렉의 집 곁에 있었고, 해를 섬기려고 만든 것이었다. 요시야는 해를 섬길 때 쓰는 수레들도 다 태워 버렸다. 요시야는 그전에 유다의 왕들이 아하스의 윗방 지붕 위에 만들어 놓았던 제단들도 헐어 버렸다. 그리고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안 두 뜰에 만들어 놓은 제단들도 무수고 그 재를 기드론 골짜기에 뿌렸다. 요시야 왕은 예루살렘 맞은편, 곧 '멸망의 산' 오른쪽에 있던 산당들을 더럽혀 놓았다. 그 산당들은 솔로몬 왕이 시돈 사람들의 역겨운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역겨운 신 그모스와 암몬 사람들의 역겨운 신 밀곰을 위해 세운 것이다. 요시야는 돌 우상들을 부숴 버리고 아세라 우상을 베어 버렸다. 그리고 그곳을 죽은 사람들의 뼈로 덮었다.

(왕하 23:7-14)

 

요시야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세운 벧엘의 제단도 헐어 버렸다.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짓게 만든 왕이었다. 요시야는 그곳을 불태우고 제단의 돌들을 부숴서 가루로 만들었다. 그리고 아세라 우상도 불태웠다.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보니 산 위에 무덤들이 있었다. 그는 사람들을 보내어 무덤에서 뼈를 꺼내게 하고 그 뼈를 제단 위에서 태워 제단을 부정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로써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하신 말씀을 모두 이루었다. 요시야가 물었다.

"저기 보이는 저 비석은 무엇이냐?"

그 성의 백성이 대답했다.

"그것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묻혀 있는 무덤입니다. 그는 왕이 벧엘의 제단에 대해서 하실 일을 예언한 사람입니다."

왕이 말했다.

"그 무덤은 그대로 두어라. 아무도 그 사람의 뼈를 옮기지 못하게 하여라."

그래서 그 뼈와 사마리아에서 온 예언자의 뼈를 그대로 두었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사마리아의 여러 성에 우상을 섬기는 신전들을 세워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는데, 요시야는 벧엘에서 한 것처럼 그 신전들을 다 헐어 버렸다. 요시야는 그런 산당의 제사장들을 제단 위에서 다 죽였다. 그리고 그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태우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왕하 23:15-20)

 

3. 유월절을 다시 지키다

왕이 모든 백성에게 명령했다. 

"언약의 책에 적혀 있는 대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유월절을 지키시오."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부터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이 나라를 다스리던 때까지 유월절을 지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요시야가 왕으로 있은 지 18년째 되던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켰다.

(왕하 23:21-23)

 

4. 요시야의 나머지 개혁

요시야는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있는 무당과 점쟁이와 집 귀신과 우상들과 온갖 역겨운 신들을 없애 버렸다. 이렇게 하여 그는 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에 적혀 있는 대로 말씀을 지켰다. 요시야와 같은 왕은 전에도 없었고 그 뒤에도 없었다. 그는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겼다. 그리고 모세의 가르침을 다 지켰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유다를 향한 크고 무서운 진노를 거두지 않으셨다. 여호와의 분노는 유다를 향해 불붙었다. 그것은 므낫세가 저지른 온갖 죄 때문이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을 없앴듯이 유다도 내 눈앞에서 없애겠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가 그 곳에 내 이름을 두겠다'라고 말했던 이 성전도 내버리고 말겠다."

(왕하 23:24-27)

 

5. 요시야가 죽다

요시야가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요시야가 왕으로 있을 때에 이집트 왕 느고가 앗시리아를 돕기 위해 유프라테스 강으로 올라갔다. 요시야 왕이 이것을 막으려고 나갔으나, 이집트 왕이 므깃도에서 요시야를 죽이고 말았다. 요시야의 신하들이 므깃도에서 그의 시체를 전차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옮겨 와서 묻어 주었다. 유다 백성은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뽑아 그에게 기름을 붓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게 하였다.

(왕하 23:28-30)

 

6. 유다 왕 여호아하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23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세 달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다. 하무달은 립나 사람인 예레미야의 딸이다. 여호아하스는 그의 조상들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다. 이집트 왕 느고가 하맛 땅 립나에서 여호아하스를 사로잡았다. 그래서 여호아하스는 예루살렘에서 다스릴 수 없게 되었다. 느고는 유다 백성에게 은 100달란트가량과 금 한 달란트 가량을 바치게 했다. 느고 왕은 요시야의 다른 아들인 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우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고치게 했다. 여호아하스는 이집트로 끌려가 그곳에서 죽었다. 여호야김은 이집트왕 느고가 달라는 대로 은과 금을 주었다. 여호야김은 느고가 달라는 것을 채우기 위해 백성들의 재산이 많고 적음에 따라 세금을 매겨 은과 금을 거두어들였다.

(왕하 23:31-35)

 

7. 유다 왕 여호야김

여호야김이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25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비다이다. 스비다는 루마 사람인 브다야의 딸이다. 여호야김은 그의 조상들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다.

(왕하 23:36-37)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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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ant Shores Media/Sweet Publishing,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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