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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사무엘상.하

사무엘상 19장 -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하다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3. 28.

1.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하다

사울은 자기 아들 요나단과 자기의 모든 종들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을 매우 아꼈다. 그래서 요나단은 다윗에게 이렇게 귓속말을 해주었다.

"내 아버지 사울이 자네를 죽일 기회를 찾고 있네. 그러니 조심하여 내일 아침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있게. 내가 아버지와 함께 자네가 숨어 있는 들로 나가서, 자네에 대해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해 보겠네. 그런 다음, 내가 알아낸 것을 자네에게도 알려 주겠네."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 사울과 이야기를 했다. 요나단은 다윗에 대해 좋은 말을 했다. 요나단이 말했다.

"아버지는 왕이십니다. 아버지의 종 다윗에게 나쁜 일을 하지 마십시오. 다윗은 아버지에게 나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한 일은 오히려 아버지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자기 목숨을 걸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이 큰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아버지도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셨는데, 왜 다윗에게 나쁜 일을 하려 하십니까? 다윗은 죄가 없습니다. 그를 죽일 이유가 없습니다."

사울은 요나단의 말을 듣고 이렇게 약속했다.

"여호와께 맹세하지만, 나는 결코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

그러자 요나단은 다윗을 불러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왕이 한 모든 말을 다윗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요나단은 다윗을 사울에게 데리고 갔다. 그리하여 다윗은 전처럼 사울과 함께 있게 되었다. 다시 전쟁이 일어나자, 다윗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다. 다윗은 그들을 물리쳐 이겼고, 그들은 다윗 앞에서 달아났다.

사울이 손에 창을 들고 자기 집에 앉아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보내신 나쁜 영이 사울에게 들어갔다. 다윗은 그 앞에서 수금을 타고 있었다. 사울은 창을 들어 다윗에게 던졌다. 그러나 다윗은 몸을 피하여 다치지 않았고, 사울의 창은 벽에 박혔다. 다윗은 그날 밤에 사울에게서 도망쳤다.

(삼상 19:1-10)

 

사울은 다윗의 집으로 사람을 보내어, 집 밖에서 지키고 있다가 아침에 다윗을 죽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윗의 아내인 미갈이 다윗에게 말해 주었다.

"당신은 오늘 밤 안으로 도망쳐야 목숨을 건질 수 있어요. 지금 도망가지 않으면 내일 아침 죽을 거에요."

미갈은 창문을 통해 다윗을 밖으로 내려보냈다. 그래서 다윗은 피했다.

(삼상 19:11-12)

 

미갈은 우상을 가져다가 침대 위에 놓고, 옷으로 싼 다음에 염소털을 그 머리에 씌웠다. 사울은 다윗을 잡으려고 사람들을 보냈다. 그러나 미갈은 "다윗은 아파요" 하고 말했다. 다윗을 잡으러 갔던 사람들이 사울에게 돌아와서 미갈의 말을 전했지만, 사울은 그 사람들을 다시 돌려보내 다윗을 잡아 오게 했다. 사울이 그들에게 말했다.

"침대를 통째로 들고 오너라. 내가 다윗을 죽여 버리겠다."

그러나 다윗을 잡으러 간 사람들이 다윗의 집에 들어가 보니 침대 위에 있는 것은 우상이었고, 머리털은 염소의 털이었다. 사울이 미갈에게 말했다.

(삼상 19:13-16)

 

"너는 왜 이런 식으로 나를 속였느냐? 너는 내 원수를 달아나게 했도다."

미갈이 사울에게 대답했다.

"다윗이 자기를 도망갈 수 있게 해 주지 않으면 나를 죽여 버리겠다고 했어요."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간 후에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갔다. 다윗은 사무엘에게 사울이 자기에게 한 모든 일을 말해 주었다. 다윗과 사무엘은 나욧으로 가서 거기에 머물렀다.

(삼상 19:17-18)

 

사울은 다윗이 라마의 나욧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사람들을 보내어 다윗을 잡아 오게 했다. 그 사람들이 다윗을 잡으러 갔을 때, 그들은 예언을 하고 있는 예언자들을 보았다. 그리고 사무엘이 그 예언자들의 우두머리로 있는 것도 보았다. 그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이 보낸 사람들에게 들어가서, 그들도 예언을 하게 되었다. 사울이 그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보냈지만, 그 사람들도 예언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울이 직접 라마로 갔다. 사울은 세구에 있는 우물에 이르러 물었다.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에 있소?"

백성들이 대답했다.

"라마의 나욧에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사울은 라마의 나욧으로 갔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도 들어갔다. 사울은 걸으면서 예언을 하다가 라마의 나욧까지 갔다. 사울은 자기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했다. 사울은 지쳐 쓰러졌다. 그리고 하루 종일, 밤새도록 그렇게 누워 있었다. 그래서 '사울도 예언자 중 한 사람인가?'라는 말이 생겨났다.

(삼상 19:19-24)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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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ant Shores Media/Sweet Publishing,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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