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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으로/민수기

민수기 21장 - 가나안과의 전쟁

by 아낌없이주지못하는사람 2023. 2. 15.

 

**출애굽 경로 지명은 갈색으로 표시했습니다.

 

1. 호르마를 점령하다

네게브 지방에서 살고 있던 가나안 왕 아랏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다림 길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공격하여 그들 가운데 몇 명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이렇게 맹세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이 백성을 물리쳐 이기게 해 주시면, 저들의 성을 완전히 멸망시키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말을 들어 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사람들을 물리쳐 이기게 해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사람들과 그들의 성을 완전히 멸망시켰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이 호르마(Hormah)가 되었다.

(민21:1-3)

 

2. 구리뱀

이스라엘 백성이 호르 산(Mount Hor)을 떠나, 홍해로 가는 길을 따라갔다. 그 길로 들어선 것은 에돔 나라를 돌아서 가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성은 참을성이 없어졌다.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이렇게 말했다.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와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 거요? 여기에는 빵도 없고, 물도 없소. 이 형편없는 음식은 이제 지긋지긋하오." 그러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독사를 보내셨다. 독사가 백성을 물어 많은 사람이 죽었다.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말했다.

"우리가 당신과 여호와를 원망함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여호와께 기도드려서 이 뱀들을 없애 주십시오."

그래서 모세는 백성을 위해 기도드렸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했다. 

"구리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매달아라. 뱀에 물린 사람은 그것을 쳐다보면 살 것이다."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았다. 뱀에 물린 사람은 누구든지 그것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민 20:4-9)

 

3. 모압으로 가는 길

이스라엘 백성은 길을 떠나 오봇(Oboth)에 진을 쳤다. 그들은 또 오봇을 떠나 이예아바림(IyeAbarim)에 진을 쳤다. 이예아바림은 모압 동쪽 해 돋는 쪽 광야에 있다. 그들은 또 그곳을 떠나 세렛 골짜기(Zered Valley)에 진을 쳤다. 그들은 또 그곳을 떠나 아르논(Arnon) 강 건너편에 진을 쳤다. 그곳은 아모리 사람들의 땅 바로 안쪽의 광야이다.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의 경계를 이룬다. 그래서 '여호와의 전쟁기'에도 이런 말이 있다. 

"수바의 와헙과 아르논 골짜기와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지역으로 뻗어 있고, 모압 경계에 놓여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곳을 떠나 브엘(Beer)에 이르렀다. 브엘에는 샘이 있었는데, 여호와께서는 그 샘에서 모세에게 "백성들을 불러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겠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이런 노래를 불렀다.

"샘물아, 솟아나라. 샘물을 노래하여라. 지도자들이 이 샘을 팠고, 귀한 사람들이 이 우물을 팠다네. 홀과 지팡이로 이 샘을 팠다네."

백성은 광야를 떠나 맛다나(Mattanah)에 이르렀다. 백성은 다시 맛다나를 떠나 나할리엘(Nahaliel)에 이르렀고, 나할리엘을 떠나서는 바못(Bamoth)에 이르렀다. 백성은 바못을 떠나 모압 골짜기(the valley in Moab)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비스가(Pisgah) 산 꼭대기에 이르렀다.

(민 21:10-20)

 

4. 요단 동쪽을 점령하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사람들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했다.

"왕의 땅을 지나가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는 왕의 밭이나 포도밭으로 지나가지도 않겠고, 어떤 우물에서도 물을 마시지 않겠고, 오직 '왕의 길'만을 따라 걷겠습니다. 왕의 땅을 다 지나가기까지는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나라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시혼은 군대를 모아 광야로 나와서 이스라엘을 막았다. 그들은 야하스에서 이스라엘과 맞서 싸웠다. 이스라엘은 시혼을 죽이고, 아르논 강에서부터 얍복 강까지 그의 땅을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암몬 사람들의 국경까지 이르렀다. 그 국경의 수비는 삼엄했다. 이스라엘은 아모리 사람들의 모든 성을 점령하고, 그 성에서 살았다. 이스라엘은 헤스본(Heshbon)과 그 둘레의 모든 마을을 점령했다. 헤스본은 아모리 왕 시혼이 살던 성이다. 시혼은 옛날에 모압 왕과 싸워 아르논까지 모든 땅을 점령했던 왕이었다. 그래서 시인들은 이렇게 노래했다.

"오라 헤스본으로, 성을 지어라. 시혼의 성을 다시 지어라. 헤스본에서 불길이 시작되었다네. 시혼의 성에서 불꽃이 타올랐다네. 불꽃이 모압의 아르를 사르고, 아르논의 높은 곳을 삼켰다네. 저주받은 모압이여! 그모스의 백성은 망했구나. 그의 아들들은 달아났고, 그의 딸들은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로잡혔구나. 그러나 우리가 그 아모리 사람들을 물리쳤다네. 우리는 헤스본에서 디본까지 그들의 마을을 멸망시켰다네. 우리는 메드바에서 가까운 노바까지 그들을 쳐부수었다네."

이렇게 이스라엘은 아모리 사람들의 땅에서 살았다. 모세는 정탐꾼들을 야셀(Jazer) 마을로 보냈다. 이스라엘은 야셀 주변의 마을들을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그곳에서 살고 있던 아모리 사람들을 쫓아냈다. 그런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은 바산(Bashan)으로 가는 길로 들어섰다. 바산 왕 옥과 그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막으려고 나왔다. 그들은 에드레이에서 싸웠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옥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옥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땅을 너에게 넘겨줄 것이다. 너는 헤스본에 살던 아모리 왕 시혼에게 한 그대로 옥에게도 하여라."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옥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군대를 다 죽이고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땅을 점령했다.

(민 21:21-35)

 

 

 

👩‍🦰 인용한 성경 말씀의 출처는 개역 개정 성경, 쉬운 성경, NIV(단어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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